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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르바 대학교 소개

    세계의 이색적인 대학교 중에서 성공적인 예로 손꼽히는 미네르바 대학에 대해 소개합니다.
    Minerva 스쿨이라고도 불렸던 미네르바 대학은 혁신적이고 학제간 커리큘럼에 중점을 두어 고등 교육을 재구상하는 독특한 대학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서울특별시, 타이페이, 베를린, 부에노스 아이레스, 하이데라바드의 여섯개 지역에 기숙사 형태의 거점을 두고,  샌프란시스코에 본 캠퍼스를 둔 미래형 교육 대학입니다. 
    모든 학생들은 이 지역을 여행하며 해당 도시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적 관점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미래 학교 모듈 중 하나로서, 다양한 기관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설립자는 벤 넬슨으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을 재학하던 중, 기존의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교육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에 미네르바 대학교 설립을 추진하였고,  2012년, 벤치마크 캐피탈에게 2500만 달러를 투자받아 클레어몬트 대학교 소속 KGI 연구원의 학부 프로그램 과정인 미네르바 스쿨이 설립되었습니다. 2021년 WASC의 인가를 받아 독립 대학으로 승격되어 미네르바 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습니다.
    미네르바의 커리큘럼은 전통적인 강의보다는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실무 능력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실제 세계의 과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의 대학 입시 시스템과 달리, 미네르바 대학은 개인의 성취에 더욱 집중한 독립적인 입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의력, 수리력, 추론력 등을 평가하는 자체 입학 시험과, 지원자가 인생에서 이룬 업적 여섯 개를 평가받는 성취 평가제도를 운영합니다. 이 외의 다른 표준화 시험 점수나,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고, 미국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인종과 종교 등에 대한 편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술과 인문학, 경영학, 컴퓨터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의 다섯개 학부가 있으며, 각 학부 내에 세부전공이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세부 전공이 없을 경우, 직접 새로운 전공을 요청할 수 있고, 전공은 2학년 때 선택하며, 전공 선택 및 변경은 자유롭습니다.

     

     

    미네르바 대학의 학교생활

    1학년은 샌프란시스코의 기숙사에서 보내게 되고,이후 대한민국, 독일, 아르헨티나, 대만, 인도의 기숙사에 거주합니다.  각 나라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각 나라가 가진 문제점들을 탐구하고 지역 기반형 논문과 연구를 진행합니다. 
    수업은 미네르바의 자체 시스템인 '포럼' 형식을 사용합니다.  교수와 쌍방형으로 소통하며, 각 수업은 수 분 단위로 체계적으로 계획되어 있고, 학생들이 수업을 이끌며, 참여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의 집중력과 장기기억 저장능력을 효율적으로 이끌어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기에, 기존 대면 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참여도가 큽니다.
    시험과 숙제는 존재하지 않으나, 수업 전에 수업 내용을 준비해야 하며 수준 높은 과제와 논문을 요구합니다. 또한 각국의 여러 기관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수업 뿐만 아니라, 학생간의 교류와 기업들간의 교류, 지역 분석 과제, 코딩 및 영문 수업, 여름 학기 등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해야 합니다.  전공 수업으로 올라갈 경우 인턴쉽이나 연구 등을 병행해야 하며, 이후 4학년 때 1년간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기관들과 일하며 배운 내용들을 사회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같은 기숙사 건물에서 살아가며,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모임을 개최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습니다 . 4년간 같은 기수와 어울리다보니, 기수끼리의 우정이 깊은 편이지만,기수가 다를 경우 상대적으로 어울릴 기회는 적은 편이라 합니다.
    2020년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해낸 만큼, 졸업 기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졸업생들의 성과가 훌륭합니다. 대표적으로 인턴쉽이나 다른 회사를 거치지 않고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금융권에 들어간 졸업생들이 있으며, 구글과 아마존과 같은 대표적인 실리콘 밸리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입사한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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