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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역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4년제 국립 종합대학입니다.
    1909년에 공포된 대한제국 순종황제의 칙령 제56호 실업학교령을 받들어 대한제국 한성부가 1910년 4월 15일 종로구 어의동(현 효제동)의 어의궁 터에 개교한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를 모체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시기였던 1910년, 나라가 개방되면서 여러나라들의 신문물과 함께 산업혁명에 가까운 분위기가 일었고, 전국적으로 높아진 실업교육에 대한 필요성으로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개교이후 우리나라 산업화에 발맞춰 서울산업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제 변경을 거듭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핵심인 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하였습니다.  2010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교명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변경하였고, 뒤이어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일반대학 전환 심사가 통과되어 2012년을 기점으로 국립 일반대학으로 전환개교 했습니다.  이후 2020년, 개교 1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학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공학계열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대학이지만,  인문사회계열이나 상경계열도 공학계열에 뒤쳐지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예술 계열의 경우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높은 수험생 선호도와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특징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학교의 교육 목표와 인재상에서도 드러나듯, 학교 전반적으로 실용학문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높은 실용성을 지닌 공학계열 학과와 정보통신계열 학과가 전체 학과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공계열에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학문과 학문 사이에 경계를 두기보다는 융합을 추구하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의 특징과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과의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에 높은 학부생 입학성적과 80%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이름만으로는 이과 계열만 유명할 것 같지만, 의외로 경영학과가 70%를 넘나드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소수정예의 인재로 육성하는것도 특징입니다.
    조형대학은 타 대학들에 설치되어 있는 미술대학과는 구별되는 실용적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미대 입시생들의 높은 선호도와 함께 경쟁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어 취업자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국립대학인만큼 등록금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캠퍼스 이야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캠퍼스 부지는 평지이면서 상당히 넓어서 서울특별시 소재 대학교 중 캠퍼스 크기로 5위에 해당합니다. 
    대학 안의 다산관과 창학관은 일제강점기에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본관이었고, 해방 후에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으로 있었으며,  2002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륙관은 경성제국대학 광산학과가 썼던 장소였고,  2008년 2월 28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36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서울과기대에서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MBC 드라마 제5공화국,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 많은 작품들이 촬영되었습니다. 캠퍼스 부지가 넓고 대학 캠퍼스의 이미지에 잘 맞는 신축 건물들이 많다는 이유로, 치즈인더 트랩 같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의 촬영장소로 자주 쓰인다 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으나, 2023년 평가에서는 총점 144점을 기록하여 종합순위는 18위,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국립대학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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