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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대학교의 소개

    서울시립대학교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소재한 4년제 공립 종합대학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공립대학 중 유일한 종합대학입니다.
    시립(市立)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며, 서울특별시장이 서울시립대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즉,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회 및 이사장이 없지만 별개로 재단법인 서울시립대학교발전기금이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서울시립대학교 기획처장이 상임이사를, 교무처장과 학생처장이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는 1918년 5월 1일 개교한 경성공립 농업학교를 모체로 하여 1950년 6월  서울농업 초급대학을 설립함으로써 대학의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1956년 3월 체제를 보강하여 서울농업대학으로 개칭, 4년제 대학으로 승격, 농업분야 학문연구의 전당으로 발전하였습니다. 1974년 사회변화와 지역특성에 맞는 대학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농업계 학과를 폐지하고 도시 관련 분야학과로 개편하였으며, 교명을 서울산업대학으로 변경하면서 1975년  관리부서가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에서 서울특별시로 이관되었습니다.  1981년에 교명을 서울시립대학으로 변경한 후, 대학원에 석사·박사학위 과정을 설치하면서 도시행정대학원을 개원하였고, 대학 교육의 필수 여건인 부속기관을 완비하고 각종 연구소를 설치, 광범위한 연구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손색없는 대학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토대 위에 1986년 종합대학으로 개편되어 1987학년도부터 「서울시립대학교」로 출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대학,대학원 외에 대학본부, 11개 부속기관, 16개 부설연구소, 2개 법인기관, 1개 수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관급 예우를 받는 총장은 교수, 교직원, 학생대표들의 투표로 선출됩니다.

     

    서울시립대학교의 특징

    서울시립대학교는 도시과학대학을 특성화시킨 최초의 대학입니다. 1997년 첫번째 선정 이후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 연속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12년도에는 해외건설 및 도시개발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설립하였고, 2014년도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해외건설분야 특성화 대학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건축 도시공학 조경 환경공학 교통공학 세무학 도시행정학 등의 도시과학분야와 행정학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고, 많은 동문들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대학으로서 서울특별시의 공격적인 재정투입으로 인해 원활한 운영이 가능한 특성을 이용하여 전국에서 가장 낮은 등록금을 실현하였습니다. 따라서 국가장학금 가계 소득분위 1~9분위에 속하는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2011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반값등록금을 공약에 내걸었고, 당선되자마자 즉각 2012년 예산안에 181억여 원을 반값등록금 예산으로 책정하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당시 인터넷에서는 이 선거가 사실은 서울시립대 이사장선거라는 농담이 오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캠퍼스 이야기

    서울시립대 캠퍼스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구 주소로는 휘경동과 전농동에 속합니다. 동쪽으로는 배봉산 자락을 끼고 있고, 전체 평지 캠퍼스라는 커다란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주변 주거지역으로 인해 대로변이 확보되지 않아 교통이 다소 불편한 편입니다.
    교정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드라마와 영화, 광고 등의 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으며,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지금은 연애중',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들이 서울시립대에서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대학들 중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며 시설로는 대운동장, 하늘못, 자동화 온실, 국내 최고 수준의 실내 테니스장을 비롯한 여러 실내체육관 등과 최근 건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음악관 등이 있습니다.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하여 유수한 외국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여 2023년 2월 기준 61개국 373개대학과 다양한 학술 및 학생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5년 7월에 가입한 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 (ISEP)을 통해 전 세계 약 260여 개교와 학생교류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와 학교가 혼연일체가 되어 내실을 다져온 결과, 현재까지 7만 여명 이상의 졸업생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1만명 이상의 재학생이 교정에서 학문연구와 인격도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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