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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기상관측 이래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 될 정도로 더웠습니다.
이제는 본격 에어컨 가동 시기가 되었는데요.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소법과 기종별 적절한 사용방법, 적정온도 설정과 전력 사용량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간단 셀프 청소법
에어컨 청소는 필터와 냉각핀, 실외기 세 부분 청소를 기억하면 됩니다.
⊙ 필터는 알코올과 베이킹소다, 물을 1:1:1의 비율로 섞어 물에 담가 불린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바짝 말려줍니다.
⊙ 냉각핀은 전용 세정제를 도포한 뒤 문을 열고 미풍으로 가동하면 냉각기의 물이 배수구로 나가며 자동으로 때가 씻겨 나갑니다.
⊙ 실외기 청소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게 좋고, 빗자루로 먼지만 가볍게 털어줘도 됩니다.
에어컨 구동 방식별 적절한 사용법
에어컨은 실외기 가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구분됩니다.
각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보유한 에어컨이 2011년 이전 제작된 제품이라면 구형, 이후 제작된 제품이라면 신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속형'(구형)은 설정온도에 도달하기까지 실외기가 일정한 속도로 가동됩니다. 따라서 온도를 유지할 때 실외기가 자동으로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목표한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수동으로 2시간마다 가동을 멈춰주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버터형(신형)은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는 실외기가 강(强)운전을 하고, 도달한 후에는 약(弱)운전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껐다 켜기를 자주 하기보다는 냉방 희망 온도를 고정한 후 연속운전 하는 것이 전력 사용량 절감에 유리합니다.
적절 온도와 전력 사용량 줄이는 방법
냉방 효율을 높이는 적정온도는 26℃로 권장됩니다.
26℃를 유지할 경우 24℃ 냉방 시보다 2시간 가동 기준 전력 사용량을 약 0.7배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26℃ 기준으로 에어컨 사용을 하루 2시간씩 줄이면 하루 1.15kWh, 월 34.5kWh를 절감할수 있다 합니다.
전기요금은 실외기의 작동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에 처음 에어컨을 작동시킬때 온도는 최대한 낮게 설정하고 바람도 강풍으로 작동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오히려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실내 온도가 희망온도에 도달하고 나면 실외기 전력 소모량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이후 바람세기는 강풍 유지하고 온도는 실내 적정온도인 26도 내외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틀면 차가운 공기가 확산해 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커튼으로 햇빛을 가리면 냉방 효율이 올라갑니다. 에어컨 먼지 거름 필터는 적어도 2주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필터가 깨끗해야 공기 흐름이 원활해져서 냉방효과도 좋아지고 또한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기롭고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법으로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지내도록 합시다.